여행하며 살꺼야

교외별전 뜻과 유래


교외별전 뜻

선종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여 진리를 깨닫게 하는 법을 뜻합니다.


교외별전 유래

한 승이 물었습니다.


교외별전의 법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입니까


답하기를


미래의 중생은 단지 경문의 언설에만 의지하고 부처님의 본래 뜻을 알지 못한다. 마치 가난한 사람이 남의 보배만 헤아리는 것으로는 끝내 아무런 이익도 없는 것과 같다.


이로 말미암아 세존께서는 청정한 눈으로 가섭을 돌아보고는 대중을 앞에 두고 은밀하게 부촉하였습니다.


선종에서는 그 어떤 교학 불교보다도 특히 깨침을 중시합니다. 그 깨침이란 부분적으로 말하자면 제법에 대한 청정과 평등을 터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도리를 자신이 직접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고 향유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 깨침은 궁극적으로 지혜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올바른 지혜를 터특하는 것은 반드시 자비심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자비는 반드시 지혜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혜가 없는 자비는 눈이 먼 사람이 남을 앞에서 인도하는 바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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