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살꺼야

노승발검 뜻과 유래


노승발검 뜻

성가시게 구는 파리를 보고 화가나서 칼을 뺀다는 뜻으로,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도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대책을 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노승발검 유래

공자의 제자에 대체로 예라고 하는 외적 규범을 중시한 자유가 있습니다. 오나라 사람 언언은 자가 자유이며 공자보다 마흔다섯 살 아래입니다. 공자의 가르침을 받은 후 노나라 무성 고을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언언 곧 자유는 공자에게서 가르침을 받은 예악으로 백성들을 교화하는데 힘을 다했습니다. 언젠가 공자가 무성을 지니다가 거리 이곳저곳에서 음악소리를 듣게 됩니다. 공자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닭은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쓸 필요가 있겠는가 ?"


그러자 자유가 대답합니다

"일전에 스승님께서 군자가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게 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남을 부리기가 쉽다고 하셨습니다"


이에공자가 옆에 있던 다른 제자들을 향해 말합니다.

"언언의 말이 옳다. 아까 내가 한 말은 농담이었다"


공자는 언언 곧 자유가 학문에 능통하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곧 자유가 나라를 다스릴 만한 인재인데도 이런 작은 읍에서 성실하게 하는 것이 보기 좋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논어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노승발검입니다.


노승발검이란 귀찮게 구는 파리에 노하여 칼을 뺀다는 뜻으로,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큰 대책을 세운다는 말입니다. 또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소견이 좁은 사람을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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